배민커넥트 아르바이트 후기 !

부산 배민커넥트 [ 도보 ] 첫 배달 후기 !

동아 2020. 12. 28. 21:48

 

요즘 날씨도 정말 추워지고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은 그런 기분만 들어요!

하지만 점점 가벼워지는 지갑을 보고 있자니 이대로 가만히 있기에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아르바이트를 본격적으로 하기는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러던 도중 배민 커넥트 광고를 접하게 되었어요.

원하는 시간 때에만 일할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 보여서 

저도 동아 간식, 장난감 값이나 벌어보려고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먼저 지원을하면 이렇게 문자가 오고 이것저것 적는데는 꽤 오래 걸렸어요..

특히 안전보건교육을 필수로 들어야 한다고 해서 들었는데..

물론 안전이 제일이니까 다 들어야 하는 것이긴 해도 너무 지루하고 번거로웠어요.

아무튼 교육을 다 듣고 나도 내일부터 배민 커넥트를 할 수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필요한 게 더 있더라고요.. 날이 춥기 때문에, 음식이 식지 않기 위해 필요한 보온/보냉백을 구매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돈을 벌려고 신청했는데 쓰고 있어..

 

가방은 2만 원대 후반이었어요. 정식으로 추천하는 가방이기도 하지만 저에겐 역시 부담되는 금액..

다이소에서 저렴한 크로스백의 가방도 있다고 했지만 가게 사장님들께서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라서

마음 편하게 정식으로 제공하는 가방을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가방이 도착했어요 :) 

동전주머니 대신인 앞주머니와 물통, 우산을 넣어 다니면 될 것 같은 편리한 모양이고

예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동시에 조금 눈에 잘 띄는 디자인이어서 창피하기도 했어요. 

이제 가방도 있으니 배달을 시작해 볼까 했는데..

 

맙소사.. 저는 사하구에 사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서비스를 안 하더라고요.

가방이랑 이것저것 다 샀으니 안 할 수가 없어서 결국에는 저희 집에서 한 시간 반 거리인

서면이나 부산대로 나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달려서 서면역에 도착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부산은 수도권처럼 배민 커넥트가 활발하지 않아서 Ai 배차도 없을뿐더러 뜨자마자 누가 잡아가서 전 15분 동안 멍하니 기다리기만 했어요 ㅋㅋㅋ..

그다음 첫 번째 주문이 오자마자 수락을 눌렀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당황하다가 운 좋게 가게를 잘 찾아가서 시간이

그렇게 빠듯하지는 않았고, 가게에 가서도 조리가 덜 되어서 좀 기다렸어요.

저는 길치이기도 하고, 지리도 잘 모르지만 네비 기능이 있어서 웬만한 길은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스크는 당연히 썼어요!!)

그리고 이 날, 서면에 비가 와서 우산을 펴려고 했는데 마법같이 우산이 고장 나서 안 펴지더라고요.

결국 비 다 맞으면서 배달하니까 뭔가 제가 초라해 보이기도 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비가 온다고 할증이 붙어서 천 원을 더 받으니까 우산만 고장 나지 않았으면 더 했을 것 같아요.

 

배민 앱 정책 때문에 캡처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뭔가를 했다는 기분도 들고 

앞으로도 꽤 이용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주문이 많은 피크시간대예요!

또, 추천인을 입력하면 2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저처럼 덜렁대지 않고 첫 배달 무사히 하실 수 있길 바라요! 부산의 배민 커넥터 여러분들 파이팅이에요!

 

추천인 코드 : BC193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