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동아입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가족인 고양이.
고양이는 정말 여러가지 종이 있는데요.
오늘은 고양이계의 얼굴마담이라고 불리는 품종
랙돌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랙돌, 너는 누구야?
원래 이름은 래그돌, 줄여서 랙돌이라고 불러요!
푸른 눈을 가지고 있는 뚜렷한 털 색깔이 큰 특징인 고양이에요.
거묘종이라 크기가 크고 털 또한 중장모종이에요.
랙돌 고양이는 미국의 앤 베이커라는 브리더가 만든 품종이고
조용하며 차분한 성격에다가 애교가 넘쳐서 고양이 중 최고의 성격으로 알아줘요.
그만큼 인기가 정말 많은 사랑스러운 종인데요.
래그돌이라는 이름은 고양이를 들어 올릴 때 인형처럼 추우욱 늘어져
사람에게 몸을 맡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발톱 자르는걸 싫어해도 사람이 안아들면 얌전해져요.
랙돌은 성장이 매우 느린 고양이에요.
생후 2~3년이 지나야지 비로소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잡게되는데요.
이후 생후4년정도가 되어야 완전히 성장한다고 하네요. 다른 고양이들은 1년정도에
다 성장하는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차이가 나는 걸 알수있어요.
첫 1년간은 다른고양이들처럼 한 달에 450그람씩 체중이 늘어나고 그 이후로는 3~4년이
될 때까지 몇번정도 쑥쑥 자라는 기간이 있데요. 비만묘가 아닌 이상은 고양이가 먹고싶어하는
만큼 먹을수있게 하는것이 좋데요. 많이 먹는다고해서 음식을 뺏어버리는건 안 되요! 성장기니까요!
수컷은 5~9kg 암컷은 4~7kg 까지 성장하는 대묘인데요. 매우 드물게 비만이 아니면서 16kg
가까이 성장하는 수컷도 있데요. 몸컷은 대체로 연한 색깔이며 화이트 마킹과 함께
포인트들이 부분적으로 덮혀있고, 털이 실크처럼 매우 부드러워요.
뽀송뽀송한 게 쓰다듬으면 토끼의 털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랙돌의 털은 많이 가늘기때문에 고양이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편이에요.
우리나라의 코숏에 적응했던분께서도 랙돌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래그돌이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 된 이유는 역시 성격.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주인을 반겨주고 따라다니며,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긴데요.
물론 래그돌이라고 하여 모든 래그돌이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대부분이 온화하고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 개와도 잘 어울린다.
거의 개냥이가 종특이다 싶을 정도. 낯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훌륭한 접대묘가 되어준다. 식구들한테 다가와 다리 사이를 스윽 부비고 지나간다음
꼬리로 다리를 털어주는걸로 마무리.물론 도도한 아이들은 도도하니까 냥바냥이에요.
목욕시키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 고양이라는 농담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사람과 교감이 충분했던 랙돌은 예외.
혼자서도 목욕 시키는게 가능해요. 털을 말릴 때 은근슬쩍 도망가려 하지만 잡아서 안아주면 얌전하게 안긴다네요. 냥냥대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안는 척 해 주면 되는 것 같아요. 단 털빨때문에 혼자서는 털을 말려줄 수가 없어요.(안고 말려주기 담당, 헤어드라이어 열풍 담당이 최소한 필요해요. 드라이어로 털을 빗겨가며 말리다 보면 어느새 고양이털 블리자드가 휘몰아치는데. 주의해야 할 점 하나. 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털이 토끼털처럼 가늘고 길다 보니 털을 말리다가 까딱 잘못 하면 털이 엉킨다네요. 그것도 거의 펠트 수준으로 엉켜요. 세탁 후 건조 작업을 할 때 털이 엉키지 않도록 주의할 것. 까딱 잘못하면 주인이나 고양이나 엉킨 털 빗겨 풀어주느라 고생이 심해져요.
랙돌의 성격이 너무나도 순하기때문에, 외출하기엔 적절하지 않고
(거의 모든 고양이들은 외출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체격이 크고 성격이 느긋해서그런지 몸놀림이 날쌔고 빠른 래그들은 거의 찾기힘들다고 하네요.
성품이 온화하고 애교가 많아서 고양이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큰 한국에서도
매우 키우기 좋은 고양이고 인기도 많지만 분양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하네요.
오늘도 부족한 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을 잘 챙기시고, 집사분들이시라면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혹여나 랙돌고양이 입양을 고민하고계신다면 저는 추천드리고싶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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