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동아에요.
저는 비교적 따뜻한곳에서 살고있는데
어제는 영하 7도가 넘는 추위가 찾아왔었어요.
모두들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않게 조심하시고
오늘의 주제는 고양이가 돼지고기를 먹어도 될까요? 라는 궁금점을
풀어드리려고 왔답니다 ~
한국인에게 정말 인기가 많기도하고, 맛도 있고
저도 좋아하는 돼지고기인데요 ! 어느날 제가 삼겹살을 구워서 먹으려고
조금 식히면서 다른 반찬을 준비하는데, 고개를 돌려보니까
동아가 식탁위의 삼겹살을 먹고있는거에요.
깜짝 놀라서 동아를 떼어내고 먼저 휴대폰을 켜서 고양이에게 삼겹살을 줘도
되는지부터 검색해봤던 기억이 나요.
고양이에게 닭고기나 생선등을 간식으로 주는 집사분은 종종계시지만
돼지고기를 주는 집사분들은 많이 없으셔서 더 모르실거라고 생각돼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양이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돼요.
육식 동물이기때문에, 돼지고기를 먹는것 정도는
고양이에게 크게 지장이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기때문에,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매일 주는건 좋지않아요. 가끔씩만 줘야합니다.
돼지고기는 반드시 가열해서 급여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돼지고기를 주고싶다면 반드시 가열해서 급여해야해요 !!
소고기나 닭고기는 생식으로 주기도 하지만 절대 절대 돼지고기는
생식으로 주어서는 안돼요 !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톡소 플라즈마라는 기생충이 있기도하고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요 ! 절대로 조심하세요 !
고양이에게 돼지고기를 급여했을때의 장점
익힌 돼지고기에 한해서 고양이에게 좋게 작용하는 점은
비타민 B, 단백질, 아연, 철분이 풍부한 돼지고기.
피로회복과 빈혈방지의 효과가 있데요. 피부염을 예방해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방은 좋지않기때문에
제거해서 급여하는 게 좋아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찌는거나 삶는게 가장 좋아요.
하지만 드물게 알레르기를 가진 고양이도 있으니까
고양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병원에 꼭 데려가주세요.
톡소 플라즈마라는 기생충은 어떤 것일까?
잘 삶지않은 돼지고기에는 톡소 플라즈마라는 기생충이 있어요!
이 기생충은 고양이 몸에 기생하기 시작하며
건강한 고양이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설사와 감기같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보여요.
만약 건강하지 않은 고양이가 감염된다면 결막염이나 체중감소
만성 설사를 일으켜요. 동아도 어릴 때 설사를 한 적이 있는데
고양이들은 설사를 자주하면 탈수증세가 올 수도 있어서
꼭 꼭 조심해주셔야 해요.
고양이끼리는 물론 사람에게도 감염될수있으니까
절대로 절대로 생 돼지고기를 급여하면 안돼요.
만약 톡소 플라즈마의 감염이 의심이된다면 어떻게하죠?
만약 생 돼지고기를 먹었을때는 우선 병원에 전화를해서 사정을 설명해야해요.
톡소 플라즈마의 검사가 안 되는 병원도 있으니까 가능하다면
크고 전문적인 동물병원으로 가도록 해요.
톡소 플라즈마의 감염 증상은 아래와 같아요.
- 설사와 구토, 혈변을 일으켜요.
- 식욕의 저하가 일어나요. 맛있는 음식도 먹으려하지 않아요.
- 열이나면서 끙끙 앓아요. 아픈 고양이들은 주인의 손길을 피하니까 유심히 지켜보아요.
- 호흡곤란을 일으켜요. 숨쉬기 힘들어하면 꼭 병원에 가야해요.
고양이에게 좋은 것, 맛있는 것을 주고싶은 집사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고양이가 잘 지내고 건강하다면, 굳이 돼지고기를 급여하지않고
가끔씩 닭가슴살을 급여하도록 해요 !
저희 동아도 예전에 고기를 삶아서 준 적이 있는데 닭고기만큼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삼겹살을 집어먹은건 지방이 거의 없는 대패삼겹살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점점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모두들 조심하셔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배민 커넥트도 활동해야하는데 너무 추워서 못 나가고 있어요 ..
저도 앞으로 열심히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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